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안내 주기적인 비밀번호 변경으로 개인정보를 지켜주세요.
안전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3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해주세요.
※ 비밀번호는 마이페이지에서도 변경 가능합니다.
30일간 보이지 않기
  • 전체
  • 일반뉴스
  • 오피니언
  • 메타TV

메디블록, 2023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 장관 표창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메디블록이 클라우드 산업 발전 공로를 인정받아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메디블록(대표 고우균·이은솔)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최한 2023년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 클라우드 산업 발전 유공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는 매년 과기부와 NIPA 그리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기업, 클라우드 이용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 또는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 그랜드 클라우드 컨퍼런스에서는 클라우드산업 발전 유공자 장관 표창 수상자로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 NHN 클라우드 김동훈 대표 등 총 17명이 선정돼 상을 수상했다.메디블록은 민간 단체 부분에서 수상했으며, 클라우드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기술개발 산업육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메디블록 이은솔 대표는 "이번 수상은 클라우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클라우드 산업의 선도기업으로서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메디블록은 클라우드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 중심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는 기업이다. 메디블록은 의료기관 및 개인을 통해 생성된 헬스케어 데이터를 직접 환자가 안전하게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헬스케어 모바일 앱 서비스 '메디패스'를 운영 중이며 차세대 EMR 솔루션인 '닥터팔레트'를 출시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3-12-19 10:32:50의료기기·AI

비대면 진료법안 공회전…살길 찾아 나서는 플랫폼 기업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비대면 진료법안이 국회에서 공회전을 거듭하자 관련 플랫폼 기업들이 살길을 찾기 위해 영역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 주도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 등이 가속화되자 비대면에 매몰되기 보다는 영역 확장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 모델을 개발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2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및 플랫폼 법안을 상정했지만 결국 논의가 미뤄졌다.약 배송 및 비대면 진료에 따른 수가 관련 논의가 추가로 이뤄져야 한다는 이유에서다.당장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가 다음 달부터 중단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대면 진료와 관련된 플랫폼 업체들 입장에서는 조바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법안이 통과되지 못한다면 당장 플랫폼 운영 자체가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이다.더구나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정부 주도 비대면 진료 및 모니터링 플랫폼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으면서 위기론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400억원 가까운 정부 예산이 투입된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 사업이 막판 사업자 선정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는 후문이다. 정부 주도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개발 사업이 현실화된다면 기존 스타트업 중심 비대면 플랫폼 입장에서는 설 자리가 좁아질 수 있다.현실화된다면 정부가 만든 비대면 진료 및 모니터링 플랫폼이 시장 표준이 될 것이 분명하다.이 때문일까. 최근 비대면 진료 및 모니터링 플랫폼 업체들이 영역 확장에 본격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이 일동제약그룹 계열사로 분사한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이다. 후다닥은 지난해 말 비대면 진료서비스 플랫폼인 '후다닥 케어'를 출시하고 운영에 돌입했다.최근 들어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소변 검사 서비스'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비대면 소변 검사 서비스는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동되는 전용 프로그램과 카메라를 이용해 검사 키트에 첨부된 큐알(QR) 코드와 검사지를 함께 스캔하면 분석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방식이다. 산부인과 등 병‧의원 방문 없이 소변 검사 결과를 비대면으로 받아 볼 수 있는 장점이 존재한다.여기에 만성질환 관리 및 모니터링 플랫폼 기업 아이쿱은 최근 웨어러블 진단∙모니터링 솔루션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와 심전도 검사 데이터 연동 및 환자 교육‧모니터링이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씨어스 모비케어 등 웨어러블 심전도 검사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에 따른 환자 모니터링 요구도 커짐에 따라서다. 환자 모니터링 및 데이터 연동 필요성이 커지면서 플랫폼 기업의 참여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아울러 일부 제약사는 이 같은 비대면 기반 플랫폼들의 영역 확장과 국회 법안 논의 상황을 지켜보며 시장 참여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특히 제약업계에서는 대웅제약을 주시하고 있다. 대웅제약 특수 관계사로 엠서클이 운영 중인 의사 전용 사이트 '닥터빌'도 올해 분사를 검토 중이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성격 상 후다닥과 유사한 사업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대웅제약 측은 별개의 회사로 운영됨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의사 대상 플랫폼 중 닥터빌이 올해 분사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이다. 현재 사업모델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안다"며 "아무래도 먼저 해당 시장에 진입한 후다닥과 유사점이 많다.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기에 향후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비대면 진료 플랫폼 업체 대표는 "비대면 진료 법안의 경우 수가와 약 배송, 초‧재진 문제 해결이 해결돼야 통과가 가능해보인다. 현실화만 된다면 기존 플랫폼을 통해 시장 가세가 가능하다"면서도 "수익구조 면에서 아직까지는 한계가 존재하기에 다양한 활로 모색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2023-04-27 05:30:00제약·바이오

SK케미칼, 의학 정보 플랫폼 연계 기부 프로그램 진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SK케미칼이 의료 정보 플랫폼과 연계한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에서 직원들이 의료정보 플랫폼 '스마트키'의 컨텐츠를 살펴보고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활동하면 기부금이 적립돼 백혈병 환우에게 전달된다. SK케미칼은 Pharma 사업 부문에서 운영하고 있는 비대면 의학 정보 플랫폼 '스마트 키(Smart-Key)'와 연동한 포인트에 따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7일 밝혔다.스마트키는 코로나19 이후 제약사와 의료계가 점차 면대면 의학정보 전달이 어려워짐에 따라 SK케미칼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온라인 의학 정보 플랫폼이다.의료인들이 의학 및 의약품 정보 동영상을 시청하는 등 스마트키 내에서 활동을 하게 되면 포인트가 쌓이고, 포인트는 SK케미칼 이름으로 한국백혈병어린이 재단에 기부된다.지난 1년간 총 2000명의 활동을 통해 확보한 1000만원의 기부금은 수술 및 치료가 시급한 백혈병 환우에게 쓰일 예정이다. 지난 2021년부터 스마트키 연계 프로그램을 시작한 SK케미칼은 앞으로도 의학 정보 플랫폼과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박준원 SK케미칼 ESG추진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키를 활용하는 의료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면서 "스마트키 활성화를 통해 더 많은 의료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어가고, 그 결과로 더 큰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스마트키는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의료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술 심포지엄 중계 및 다시 보기 ▲의약품 정보 ▲의학품 및 의료 관련 학술 자료 등을 담고 있고, E-토크 기능을 통해 의료인과 제약사 간 양방향 소통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2023-01-27 11:17:34제약·바이오
기획 신년특집

"약만 파는 시대 끝났다"…디지털 플랫폼 다각화 노리는 제약사들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 대유행으로 한시 허용된 비대면 진료 시장은 지난 2년간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시장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정부도 비대면 진료 기술에 400억원 투자를 예고하는 등 연내 제도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그래서일까. 제약업계도 최근 신규 먹거리 발굴 측면에서 비대면 진료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는 분위기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서 '중개자' 혹은 '연결자'로서의 역할에 주목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한 축으로서 자리매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단순 디지털 치료기기 및 웨어러블 진단 장비를 보유한 기업 투자를 넘어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주체자'로서의 역할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온라인 플랫폼 레드오션 전환 속 살 길 찾기 우선 제약업계는 코로나 대유행 시기 폭발적으로 늘어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 시장 진출에 주목하고 있다.현재 의사 및 환자 대상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제약사를 합하면 20개사를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제약사 외 기존 의료전문 플랫폼 기업들까지 합하면 30개가 동일한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다.새해에도 GC녹십자가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인 'GC connect' 본격 오픈하면서 경쟁에 추가로 가세한 형국.원격의료산업협의회에 가입한 주요 비대면 진료 관련 플랫폼 기업 현황이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가 풍토병화 되는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 제약사 온라인 플랫폼 시장도 '레드오션'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특히 대형 제약사 대부분 자사 온라인 플랫폼을 보유함과 동시에 회원 수가 곧 해당 플랫폼의 경쟁력으로 평가되면서 이를 향한 의료진과 환자들의 피로감이 더해지고 있다.기존 의료진 대상 온라인 세미나 및 논문 등 최선지견 공유만으로는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기 힘들어진 시대를 맞게 된 것.플랫폼 만에 특색을 갖추지 않고선 살아남기 힘들어지는 형국이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제약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비대면 플랫폼' 시장이다. 기존 의사나 환자 대상 온라인 플랫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해당 시장에 노크하고 있다.대표적인 기업이 일동제약그룹 계열사로 분사한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이다. 후다닥은 지난해 말 비대면 진료서비스 플랫폼인 '후다닥 케어'를 출시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기존 의사 및 환자, 약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대면 진료 시장에 뛰어들었다.'후다닥 케어'는 기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필요나 사정에 따라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원격으로 재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초진 보다는 '재진' 환자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볼 수 있다. 의료계의 반대여론을 의식한 포석이기도 하다.여기에 대웅제약 특수 관계사로 엠서클이 운영 중인 의사 전용 사이트 '닥터빌'도 올해 분사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닥터빌의 경우 한미약품 HMP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의사회원을 보유한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으로 꼽힌다. 특수 관계사로 운영되고 있는 만큼 그동안 대웅제약 중심으로 한 온라인 세미나 등에 집중해왔다. 이 때문에 대웅제약이 닥터빌 분사와 관련해 직‧간접적으로 연결될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대웅제약 측은 별개의 회사로 운영됨에 따라 사실관계를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약업계에서는 닥터빌이 올해 분사해 벌일 비즈니스 모델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로서는 성격 상 후다닥과 유사한 사업계획을 마련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익명을 요구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의사 대상 플랫폼 중 닥터빌이 올해 분사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이다. 현재 사업모델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안다"며 "아무래도 먼저 해당 시장에 진입한 후다닥과 유사점이 많다. 성공 가능성을 확인했기에 향후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디지털 '건강관리 서비스' 영역 진출 확대 여기에 제약 산업에 기반을 둔 기업들은 또 다른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시장뿐만 아니라 환자 대상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로의 영역 확대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 GC케어가 대표적이다. GC케어는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기술 등 IT 기반의 차별화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인 맞춤 헬스케어 특화 서비스를 담은 '어떠케어 2.0' 앱을 출시했다.본격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사업 모델을 구축한 것.마찬가지로 대웅제약 특수 관계사 엠서클이 운영하는 만성질환 관리 앱 '웰체크'도 마찬가지다. 웰체크는 환자가 거주하는 지역 당뇨, 고혈압 진료 의사를 일대일로 연결해주고, 일상생활 속에서 환자와 의사가 쌍방 소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의사는 웰체크를 통해 축적하고 분석한 환자의 데이터를 토대로 짧은 진료 시간에도 초정밀 맞춤 처방을 내릴 수 있다. 환자와 의사의 현장 대화만으로 이뤄졌던 진료를 환자가 직접 기록한 정보를 분석해 '같은 진료 시간'에 '최적의 맞춤형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특징이다.각기 다른 특징을 내세웠지만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연장선상으로 환자가 개인이 건강관리에 신경 쓸 수 있게 서비스가 설계됐다는 것은 어떠케어와 웰체크 가진 공통점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환자 개인 건강관리 플랫폼이 연동된 통합된 서비스 모델 구현을 기대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다만, 이 같은 비대면 진료,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는 임상현장과 능동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다. 현재 시점에서는 이 같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서비스 확대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다.대한당뇨병학회 조재형 정보이사(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산업계에서 비대면 진료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은 체감하고 있다. 다만 여전히 풀어가야 하는 문제들이 산적하다"며 "그럴수록 잘 준비된 플랫폼과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평가했다.그는 "비대면 진료나 건강관리 서비스 플랫폼들의 관건은 환자 임상정보를 얼마나 확보했느냐가 관건일 것"이라며 "더욱이 임상현장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2023-01-07 05:30:00제약·바이오

제약사 온라인 플랫폼 홍수 속 '비대면 진료' 확대 전략 주목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코로나 대유행 장기화 여파로 시작된 제약사들이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 구축 열풍.올해 코로나가 풍토병화 되는 엔데믹 시대에 접어들면서도 이 같은 구축 열풍이 멈추지 않고 있다. 동시에 기존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확대도 최근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1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현재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제약사를 모두 합하면 20개사를 넘어선 상황이다. 여기에 제약사 외 기존 의료전문 플랫폼 기업들까지 합하면 30개가 넘어서는 상황이다. 실제로 올해만 하더라도 비대면에서 대면으로 활동이 다시금 전환되는 코로나 엔데믹 상황 속에서도 후발 제약사들의 온라인 플랫폼 시장 진입이 계속되고 있다.대원제약이 올해 초 온라인 플랫폼(D‧Talks, 디톡스)을 오픈한 데 이어 지난 8월 JW중외제약도 의약 전문 포털 'JWP ON'을 운영하면서 경쟁에 뛰어들었다.여기에 국내 손꼽히는 대형 제약사인 GC녹십자도 내년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인 'GC connect'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미 GC녹십자는 플랫폼 운영을 위한 사전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의사 대상 자사의 제품 홍보 및 프로모션에 온라인 플랫폼 활용의 장점을 확인한 제약사들이 시장 홍수 속에서도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다만, 올해 들어 주요 학회들이 온라인이 아닌 대면 학술대회 개최로 대부분 전환하면서 제약사들의 운영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학술프로그램 필요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에는 온라인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제약사 간 상호 견제가 더 심해지고 있는 형국이다.한 진료과목 의사회 임원은 "제약사들이 경쟁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대규모 학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제품을 설명해야 할 제약사 별 영업사원이 도리어 학술프로그램 참여를 독려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현실을 꼬집었다.제약사 온라인 플랫폼, 서비스 확대 전략 '주목'이 가운데 최근 일부 기업은 기존 의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사업 확대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바로 지난해 일동제약그룹 계열사로 분사한 의료정보 플랫폼 '후다닥'이다. 후다닥은 최근 비대면 진료서비스 플랫폼인 '후다닥 케어'를 출시하고 운영에 돌입했다.최근 비대면 진료서비스인 '후다닥 케어'를 본격 출시하면서 기존 의사, 약사 대상 온라인 플랫폼에 더해 비대면 진료 시장에 뛰어들었다.'후다닥 케어'는 기존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가 필요나 사정에 따라 비대면 플랫폼을 통해 원격으로 재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초진 보다는 '재진' 환자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볼 수 있다.회사 측은 최근 사회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서비스 가이드라인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 발의안 등을 참고해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하는 서비스를 설계했다고 강조했다.특히 도서 벽지의 환자, 국외 거주 환자, 복지 및 교정 시설 내 환자, 감염병 환자의 치료 및 관리 등 필요성이 인정되는 경우 비대면 진료를 활용해 의료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과 형평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비대면 진료서비스 업체들과 다르게 '약 배송' 서비스는 탑재하지 않았다는 점도 후다닥 케어의 특징 중 하나다. 결국 재진 환자 중심으로 한 비대면 진료 서비스 운영을 통해 의‧약사와 '상생'을 강조했다고 볼 수 있다.  이 같은 일동제약과 후다닥이 기존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사업 부분 확대에 나서자 일부 경쟁 제약사도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사업 전략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후다닥이 일동제약에서 분사해 사업 확대 전략이 나서자 이를 벤치마킹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아직까지 비대면 진료서비스를 향한 의‧약사들의 거부 여론이 여전하다는 점은 숙제로 여겨진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진료과목 의사회 임원은 "비대면 진료서비스 주요 플랫폼을 일부 긍정적으로 보는 의견도 존재하지만 의료계 전반적으로는 우려를 더 많이 하고 있다"며 "재진 서비스 중심으로 합의점을 찾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기존 비대면 진료서비스 업체들을 향한 전반적인 인식을 고려했을 때 아직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2022-12-14 05:30:00제약·바이오

SK케미칼, '온라인 플랫폼' 연계 백혈병 환우 지원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SK케미칼 구성원들이 의료정보 플랫폼 “스마트키”의 컨텐츠를 살펴보고 있다. 이 플랫폼의 컨텐츠 이용량은 기부금으로 적립돼 백혈병 환우에게 전달된다. SK케미칼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온라인 의약 정보 플랫폼 '스마트키'를 활용한 것이다. 의사 등 이용자의 활동이 포인트로 쌓이고, 포인트를 모두 SK케미칼 이름으로 재단 측에 기부하는 방법이다. SK케미칼은 1회성 기부로 그치지 않고 플랫폼 활성화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기부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의료인 분들께서 자발적으로 참여한 결과가 환우에 대한 지원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정기적인 컨텐츠 강화와 편의성 개선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필요한 정보를 얻고, 더 큰 나눔도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1-12-22 11:27:05제약·바이오

글로벌 공룡 등에 올라탄 의료 AI 기업들…세계 진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들이 소프트웨어의 장점을 살려 글로벌 공룡 기업들의 제품에 속속 이식되며 자연스럽게 세계 각국에 판로를 열고 있다. GE헬스케어와 필립스, 인피니트헬스케어 등 글로벌 기업들은 물론 현지 기업들과 활발하게 빅딜을 성공시키며 판로를 열고 있는 것.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에 의한 윈윈 전략이다. 국내 의료 AI기업들이 글로벌 기업 기기에 속속 이식되며 세계 판로를 열어가고 있다. 18일 의료산업계에 따르면 제이엘케이나 뷰노, 루닛과 같은 국내 의료 AI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들의 판매망을 타고 수출 길을 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후지필름과 함께 공동 개발 형식으로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판매망을 구축한 루닛이 대표적인 사례다. 루닛은 최근 후지필름과 함께 만든 AI인 'CXR-AID'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증을 획득했다. CXR-AID는 루닛의 폐 질환 진단 보조 AI 루닛 인사이트 CXR을 핵심 기술로 하는 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분석 시스템으로 이번 허가를 기반으로 후지필름의 엑스레이는 물론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 즉 PACS에 설치돼 일본은 물론 미국과 유럽으로 뻗어나가게 된다. 특히 루닛은 이미 세계적 의료기기 기업인 GE헬스케어, 필립스와도 파트너쉽을 맺고 해당 회사 제품들에 루닛의 인사이트 CXR을 이식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필립스의 엑스레이에 이미 루닛의 AI가 이식돼 판매중에 있으며 GE헬스케어의 제품에도 자연스럽게 안착하며 사실상 전 세계 엑스레이 시장에 이미 진출을 확정지었다. 또한 글로벌 PACS기업인 인피니트헬스케어와 손을 잡고 공동으로 영업을 진행하며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루닛의 서범석 대표이사는 "루닛은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술 기반 회사이기 때문에 글로벌 의료기기 회사들과 협력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며 "글로벌 파트너들을 늘려가며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루닛과 늘 맞 상대로 꼽히는 뷰노 역시 글로벌 기업들의 하드웨어에 속속 이식되며 세계 판로를 열어가고 있다. 루닛과 마찬가지로 필립스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맺고 자사 제품을 안착시키며 세계 20개국에 수출 길을 열었으며 최근에는 대만 최대 종합 의료기업인 CHC 헬스그룹과 총판 계약을 맺으며 중국과 동남아 진출의 길을 열었다. 또한 후지필름과 손을 잡은 루닛과 차별화해 일본 최대 의료정보 플랫폼인 소니 계열 M3와 파트너쉽을 체결하고 역시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 인증을 획득하며 일본 판로를 마련했다.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기반의 AI 기업들의 입장에서 파트너쉽이 성장의 필수요소라고 강조한다. 이 뿐만 아니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 현지 법인이나 합작 투자 회사 등에 대한 설립을 가시화하며 글로벌 진출의 발판을 닦는 중이다. 뷰노의 김현준 대표는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뷰노 제품을 선택하고 있다"며 "다양한 계약과 파트너쉽을 기반으로 뷰노메드 솔루션을 통해 세계로 진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주 코스닥에 입성한 딥로이드도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파트너쉽을 체결하며 세계 시장 판로를 열어가고 있다. 소프트웨어 회사의 강점을 살려 AI 플랫폼 자체를 수출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딥노이드는 중국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인 알리바바와 중국 시장에 맞는 의료 AI 공동 개발 파트너쉽을 맺고 본격적인 세계 시장 진출을 준비중이다. 또한 역시 글로벌 기업인 인텔과도 이미 인도네시아 지역에 공급하기 위한 AI 기반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와는 강직성 척추염 치료 분야에 AI를 활용하는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을 잡은 상태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의료 AI가 고속성장하면서 이에 대한 플랫폼 사업도 동시에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쉽을 통해 AI 솔루션 플랫폼의 원천 기술을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2021-08-19 05:45:57의료기기·AI

비트컴퓨터, 개원가 대상 PHR 지원 서비스 돌입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전진옥)가 개인건강기록(PHR, Personal Health Record) 기반 진료지원서비스를 개발하고 개원의들을 대상으로 실증 서비스에 나선다. 비트컴퓨터는 라이프시맨틱스와 함께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에서 지원하는 국가디지털전환사업 공공 혁신플랫폼 기반 민간 비즈니스 확산 실증(PoC) 지원과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상황. 이를 통해 비트컴퓨터는 전자의무기록(EMR, Electronic Medical Record) 인증 표준 및 민간 제공 웹 플랫폼을 활용한 개인건강기록 기반 진료지원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현재 사용성 및 사업성을 실증하기 위해 11월 말까지 수도권 소재 5개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건강검진 환자 대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비트컴퓨터는 표준 EMR 시스템 기반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서비스를 구축했으며 라이프시맨틱스는 질병예측 알고리즘을 탑재한 PHR 시스템 기반 환자용 건강관리서비스를 각각 개발했다. 개인건강기록 기반 진료지원 서비스는 정부 인증기준에 따라 개발된 표준 EMR 시스템과 PHR 시스템 기반의 건강관리서비스를 연계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의사는 환자 내원 시 PHR의 진료정보(검사기록 및 진료기록 등)를 활용해 환자유래건강데이터(PGHD, Patient Generated Health Data) 기반의 맞춤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한 환자는 건강정보와 질병예측 정보, 진료기록요약지와 병원기록, 처방전 등의 정보를 앱(App)에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환자의 활동량, 복약정보, 혈압, 혈당 값 등을 앱에 입력할 경우 해당 정보들이 PHR 전용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의료기관 EMR 시스템에서 조회·관리되며 PHR 시스템에 탑재되어 있는 의학용어표준시스템과 질환예측 알고리즘을 통해 8개 질환의 2년 후까지의 발병위험이 예측된다. 비트컴퓨터 신승복 이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동네의원에서 저비용으로 대형병원 수준의 ICT 기반 의료서비스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EMR 인증 표준 플랫폼을 활용해 환자 중심의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으로 환자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20 09:52:22의료기기·AI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빅데이터 중심 '직역' 발전 모색

메디칼타임즈=문성호 기자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회장 강성홍, 이하 협회)는 '보건의료정보 플랫폼 구축'이라는 주제로 '제84차 학술대회'를 지난 12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코로나19로 춘계학술대회를 취소하고 춘추계학술대회를 통합해 오는 1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1200여명의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참여한다. 이를 통해 보건의료데이터의 품질관리를 주 업무로 하는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데이터 중심시대로의 변화에 부응하기 위한 역할과 발전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학술대회의 주제 강연은 '보건의료정책의 방향과 보건의료정보화'에 대해 김윤 교수(서울의대)가 강연했다. '우리나라 보건의료 데이터 진흥 정책'에 대해 홍화영 서기관(보건복지부)과 '우리나라 보건의료 데이터 관리 전략'에 대해 강성홍 회장(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이 발표하기도 했다. 강성홍 협회장은 "양질의 보건의료데이터로 의미있고 가치있는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 정보 생성 및 활용 단계에서의 보건의료데이터 관리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데이터 및 정보거버넌스 관점과 UN, 미국, 영국 등의 데이터관리 전략을 짚어보며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협회에서 실행할 데이터 관리전략의 18개 세부 추진과제를 선정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13 11:10:31병·의원

"클라우드 EHR 누군간 가야할 길이기에 비트가 연다"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한국 의료산업의 미래 'CEO'에게 묻는다 제약·바이오 산업의 호황에 가려졌던 의료산업 분야가 4차 혁명의 물결을 타고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메디칼타임즈가 더 없는 기회를 만나 도약을 준비하는 한국 의료산업 기업들이 그리고 있는 청사진을 CEO들을 찾아가 직접 물었다. |편집자주| |"클라우드로 의료정보 플랫폼 기업 재탄생"-비트컴퓨터| "클라우드 EHR(Electronic Health Record)은 어쩔 수 없는 시대 흐름입니다. 누군가는 열어야할 길이라는 의미죠. 비트컴퓨터가 먼저 발을 딛은 이유입니다. 선도기업의 역할을 해야죠." 비트컴퓨터가 2007년 병원용 클라우드 EHR 플랫폼을 선보인지 4년만에 의원급 시스템을 선보이며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서비스 라인업을 완성했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의료정보시스템의 미래를 거대한 전산실과 서버실로 기억되는 병의원 의료정보관리의 상식을 완전히 뒤바꾸는 패러다임의 전환이기에 아직까지도 장벽이 높은 것도 사실. 하지만 비트컴퓨터를 이끄는 전진옥 대표이사는 시대 흐름을 강조하며 선도기업의 역할론을 제시했다. 의료정보시스템의 통합과 이에 대한 관리의 용이성, 보안 문제를 아우르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방식의 플래폼을 빼놓고는 결론을 내릴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전망이다. "이미 모든 사업군이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의료정보 분야는 그 특수성 때문에 속도가 더딜 뿐이죠. 하지만 의료 분야도 어쩔 수 없이 시대 흐름을 따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가야할 길이라면 누군가가 길을 열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시작한 것이 2017년 국내 최초로 내놓은 클라우드 기반의 병원용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인 클레머(clemr)다. 병원 의료정보 관리의 핵심인 OCS(처방전달시스템)와 EMR(전자의무기록), ERP(전자적 자원관리)을 한데 묶고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얹은 것이 바로 클레머. 이 클레머의 등장으로 각 병원에서는 대형 서버가 가득하던 서버실과 전산실이 차례로 모습을 감췄다. PC 하나로 클라우드에 자동으로 의료 정보를 전달하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여기에서 2019년 요양병원용 플랫폼인 비트닉스 클라우드가 파생됐고 마침내 올해 9월 의원용 플랫폼인 비트플러스(BIT-PLUS)가 나오면서 마침내 의료정보 플랫폼 라인업이 완성됐다. 하지만 여전히 가야할 길은 멀다. 앞서 전 대표가 설명했듯 산업 분야에 비해 의료 분야의 변화는 매우 더디기 진행되는 이유다. "아직도 상당수 의료기관들은 병원내에 서버를 두고 데이터를 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해요. 워낙 또 의료계 자체가 보수적인 면이 강해 변화에 대해 거부감도 있는 것도 사실이고요. 하지만 우리는 이렇게 반문합니다. 집 금고에 귀중품을 놔두는 것이 안전합니까 대형 은행 안전 금고가 안전합니까." 이번에 출시된 의원용 클라우드 플랫폼인 비트플러스의 키워드를 합리성과 안전성에 맞춘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비트플러스는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의 암호화, 전자서명, SSL(Secure Socket Layer)을 통한 네트워크 암호와 등 보안을 강화했으며 의료법 개정에 따른 전자의무기록 관리 및 보존에 관한 요구사항을 이중으로 충족했다. 또한 바이러스나 랜섬웨어, 데이터 소실 등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강화된 보안과 백업 기능으로 해결책을 제시했다. 특히 인터넷만 구동되면 가능한 시스템 구조로, 고사양 하드웨어가 필요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하드웨어 투자 비용이 줄어드는 것도 특징이다. 전 대표는 향후 5년에서 10년 안에 의료정보시스템이 대대적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즉 토탈 패키지 형태로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원내에 데이터 저장과 백업 시스템을 갖춰야 했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구매해도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는 클라우드 시스템으로 경제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셈이다. 전진옥 대표는 "클라우드 시스템의 구축으로 의료법과 개인정보보호법은 물론 랜섬웨어 등 외부 공격으로부터의 안전망을 갖춘 것은 물론 기존 시스템 대비 40% 이상의 비용 절감을 이뤄냈다"며 "병원급에서는 막대한 서버 구입과 유지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의원급에서는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거 의료정보시스템의 한계로 지적됐던 수동 업데이트 부분도 변화의 큰 부분이다. 기존에는 의사가 직접 수가 변경이나 고시 변경 등의 사항을 업데이트해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클라우드 방식에서는 비트컴퓨터가 자동으로 이 부분을 즉시 반영해 업데이트를 진행하기에 접속하는 즉시 업데이트 등의 작업 없이 변경된 내용들을 반영할 수 있다. 전 대표는 앞으로 5년에서 10년 정도면 모든 의료정보시스템이 클라우드 방식으로 변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의료정보시스템의 변화를 고려할때 항상 그러한 구조로 변화를 지속했다는 것. 전진옥 대표는 "종이차트에서 청구프로그램으로 이후 OCS, EMR, EHR 로의 모든 변화에 비트컴퓨터가 있었다"며 "늘 이러한 변화의 시작에는 장벽이 높았지만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기간까지 시간과 노력을 쏟아부으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 바로 선도업체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 비트컴퓨터가 제시하는 변화가 매우 생소하고 낯설겠지만 내년, 후년부터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급속도로 탄력이 붙으며 대세로 자리잡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2020-09-14 05:45:56의료기기·AI

비트컴퓨터, 의원용 클라우드 의료정보 플랫폼 출시

메디칼타임즈=이인복 기자 비트컴퓨터(대표이사 조현정·전진옥)가 의원급 의료기관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 의료 서비스 비트플러스(BIT-PLUS)를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비트플러스는 EMR(전자의무기록), OCS(처방전달시스템), 펜차트, 제증명, 의료보험 청구심사, 라이프로그, PHR(개인건강관리), 운동처방, CRM, 대기환자 관리 기능까지 총망라한 클라우드 기반의 의원용 통합 플랫폼이다. 비트 플러스는 의료기관의 규모와 특성에 맞게 사용 기능을 선택해 프로그램을 구성할 수 있어 합리적 운영이 가능하다. 외래 진료 및 의료보험 청구와 같은 기본 기능을 비롯해 입원, 서식 관리, PACS, 청구 사전심사 기능 등을 모듈별로 추가 선택할 수 있고 이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방식이다. 기존 온프레미스 방식(소프트웨어를 서버에 직접 설치해 쓰는 방식)은 의료기관에 따라 필요치 않은 기능까지 사용료를 지불해 왔지만 비트플러스는 사용자가 꼭 필요한 기능만 구성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비트컴퓨터 측은 기존방식 EMR의 문제점인 관리와 기능의 복잡함을 단순화시켜 사용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쉽게 접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시로 발생하는 수∙약가 업데이트의 불편함과 처방약을 신규 등록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텍스트 방식의 아이콘을 적용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라이프 로그, PHR 기능을 추가해 개인 건강 관리도 가능하다. 또한 자동 확장(AutoScaling) 기술을 적용해 환자가 집중되는 시간은 서버 개수가 자동 증가해 부하를 분산 처리하고 시스템 운영이 최소화되는 시간에는 적은 수의 서버가 동작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인터넷만 구동되면 가능한 시스템 구조로 고사양 하드웨어가 필요했던 기존 방식에 비해 하드웨어 투자 비용을 줄였다.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의 암호화, 전자서명, SSL(Secure Socket Layer)을 통한 네트워크 암호와 등 보안을 강화하여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의료법 개정에 따른 전자의무기록 관리 및 보존에 관한 요구사항도 충족한다. 특히, 바이러스나 랜섬웨어, 데이터 소실 등 보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의원급 의료기관이 걱정을 덜 수 있도록 강화된 보안과 백업 기능으로 해결책을 제시한다. 비트컴퓨터 전진옥 대표는 "의료기관의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대부분의 의료기관이 데이터의 관리와 보안에 대한 고민이 함께 커지는 상황"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비트플러스가 의원급 의료기관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의료 정보 시스템의 품질 향상과 비용 절감, 안정적 운영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8-25 10:55:29의료기기·AI

원주의대,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연구 발판 마련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원주의과대학(학장 이강현)이 디지털헬스케어 실증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서지스 선진화 협력을 모색한다. 원주의대는 지난 10일 메디아나, 뷰노와 함께 강원도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다양한 학술 연구 및 연구 사업을 추진하고 의료서비스 발전과 선진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강구한다. 각 기관은 입원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것을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활용해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의료서비스 개발 및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생체신호 원격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앱 기능 신규 개발과 의료정보 플랫폼 연동 생체신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중환자 예후 예측을 위한 AI 알고리즘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020-02-20 11:59:22병·의원

메디컬아이피·나누리병원 업무협약 체결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메디컬아이피(대표이사 박상준)는 지난 23일 척추 관절 전문 네트워크병원을 운영 중인 나누리의료재단(이사장 장일태)과 의료 인공지능(AI) 3D 모델링 소프트웨어 ‘메딥’·3D 프린팅 서비스 ‘아낫델’을 활용한 임상 3D 데이터 축적과 딥러닝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환자 진단과 치료 연계 프로젝트와 근골격계 관련 딥러닝을 공동연구하고, 임상 3D 데이터 축적·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한다. 또 의료서비스 연구개발기업 투비코(2BKO)의 의료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의료정보 플랫폼 구축과 융합시스템 개발에도 참여한다. 메디컬아이피가 개발한 메딥(MEDIP)은 3차원 CT·MRI용 AI 영상분석시스템 솔루션. 2차원 의료영상을 3D 모델로 시각화하고 메디컬 3D 프린팅 서비스 아낫델(ANATDEL)을 통해 모의수술 시뮬레이션과 환자맞춤형 장기 3D 프린팅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메딥·아낫델은 특히 복잡한 신체 내부 부위 판독에 정확성을 높일 수 있어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23일 업무협약식에서 서울대병원을 비롯한 국내외 병원에서 메딥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임상 적용사례를 소개하고, 3D 프린팅 아낫델 서비스로 출력된 3D 프린팅 척추 모형을 직접 선보이며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박 대표는 “인공지능 의료기술 메딥과 아낫델 3D 프린팅 서비스를 즉시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나누리병원과의 협약이 국내 의료 연구개발 수준을 한 차원 높이고 병원에서는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장일태 나누리병원 이사장은 “플랫폼 시대에 협업을 통한 융합 시너지가 필요한 의료분야에서 메디컬아이피의 연구개발성과가 교육은 물론 환자 안정성 부문에서 중요한 상품이 되고 있다”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기술까지 협업하게 된 이번 업무협약이 의료계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인체 장기에 대한 3차원적 접근으로 AI와 딥러닝을 활용한 진단의학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다. 특히 최근 충남대병원·나누리병원 등 총 4건의 업무협약을 연이어 체결하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19-04-24 09:58:48의료기기·AI

메디블록, 블록체인 마케팅 부문 최우수 업체 선정

메디칼타임즈=최선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블록체인 선도기업 메디블록(공동대표 고우균·이은솔)이 맥스서밋 어워드 2019 행사에서 블록체인 부문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지난 15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진행된 맥스서밋 어워드(MAX Summit AWARD) 행사에서 통합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이 가장 영향력 있는 마케팅적 인사이트를 제공한 회사로 블록체인 부문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시상식에는 고우균 메디블록 대표가 참석했다. 맥스서밋 어워드는 17개 부분별로 후보 브랜드를 추천받아 1차 심사한 후 50여 명의 전문가들이 2차 심사를 진행해 각 부문별 최종 1개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글로벌 의료정보 플랫폼 메디블록은 다양한 콘텐츠 및 이벤트를 통해 입증한 독창성을 기반으로 단기간 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을 확보해 마케팅 효과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블록체인이라는 생소한 산업군에서 타 기업이 참고할 수 있는 마케팅 모범 사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민보경 메디블록 마케팅 최고 책임자는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맥스서밋 어워드에서 선정된 것에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산업군인 블록체인 부문에서 모범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맥스서밋 어워드(MAX Summit AWARD)는 업계 최고 전문가와 함께 각 부문별 평가 과정을 거쳐 건강한 광고·마케팅 에코시스템 조성과 업계의 활성화 및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마케팅적 인사이트를 제공했던 브랜드, 플랫폼 등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작년에는 구글 애드워즈, 아이지에이웍스(IGAWorks), 애드픽(ADPICK), 스노우(SNOW) 등이 선정됐으며 올해는 애플(Apple)을 비롯해, 토스(TOSS), 스타일쉐어(StyleShare), 야놀자(yanolja) 등이 선정됐다. 한편, 올해로 5회차를 맞은 맥스서밋 어워드는 애드테크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 퍼포먼스 마케팅, 콘텐츠 마케팅을 아울러 대한민국 마케팅 생태계를 논의하는 장으로 60개 이상의 회사가 참가했다. 올해는 '마케팅과 애드테크 그리고 다른 변수들: Reborn to Marketing, Ad Tech, and Xs'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대한민국 모바일 마케팅과 애드테크 시장의 동향과 사례를 공유하고,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2019-02-21 10:21:07제약·바이오

4차산업 헬스케어 스타트업, 의료서비스 혁신 주역

메디칼타임즈=정희석 기자 국내 의료기관이 인공지능(AI)·블록체인·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IT기술을 적극 수용하며 4차 산업혁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M-Care)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ICT를 접목한 ‘스마트병원’ 전환 사업이 급물살을 타며 올해 보건의료 정보화 사업예산은 지난해보다 26% 증가했다. 최근 개원한 이대서울병원처럼 새롭게 신축되는 병원들 또한 설립 단계부터 다양한 첨단기술을 완비한 스마트병원 형태로 문을 여는 추세다. 특히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력과 변화하는 의료 트렌드에 빠른 대응력을 갖춘 헬스케어 스타트업도 의료업계의 잇따른 러브콜 속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의료계에서도 IT 역량이 주요한 경쟁력으로 꼽히는 만큼 의료기관과 헬스케어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 확대 움직임은 앞으로도 가속화 될 전망된다. AI 솔루션, 육안으로 식별 어려운 초기 병변 진단 ‘루닛’은 딥러닝 기반 이미지 인식 기술을 헬스케어에 적용해 의료영상 분석시스템을 연구·개발하는 의료 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 인공지능을 활용해 데이터 기반 이미징 바이오마커(imaging biomarker)를 발견해 질병 진단 및 치료 과정의 정확성과 효율을 향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루닛은 AI 영상판독 보조시스템 ‘루닛 인사이트’를 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상용화에 본격 나섰다. 루닛 인사이트는 루닛과 박창민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연구팀이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루닛만의 독자적인 딥러닝 기술과 20만장에 이르는 양질의 X-선 영상 데이터를 접목시킨 인공지능 솔루션이다. 현재 흉부 X-선 검사 시 폐암 진단에 활용되고 있으며 사람의 눈에 잘 보이지 않는 초기 병변에 대해서도 97%의 높은 진단 정확도를 보이고 있다. 향후 폐암 외에도 다양한 질환에 대한 영상판독 기능을 선보일 예정으로 현재 유방암에 대해서는 세브란스병원과 순천향대부천병원 2곳에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필립스코리아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향후 국내외 의료기관 임상 상용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으로 개인 의료정보 관리 블록체인 스타트업 ‘메디블록’은 의료기관에 산재해 있는 개인 의료정보를 통합해 환자가 중심이 돼 관리하고 유통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을 개발한다. 최근에는 전남대병원과 의료빅데이터 과제협력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병원에 축적된 의료빅데이터를 메디블록의 개인건강기록(PHR) 기반 의료정보시스템을 활용해 확장·고도화해 고품질 의료빅데이터를 구축함으로써 예방·진단·치료를 위한 의료기기·신약 개발에 활용해 의료비 절감과 의료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블록은 이외에도 하버드의대 수련병원, 한양대의료원, 경희대치과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과 협약을 맺어 의료정보 플랫폼으로서의 잠재력을 입증한 바 있다. 최근 메인넷 코드 릴리즈로 블록체인 기반 의료정보 플랫폼으로써 첫발을 내디딘 만큼 의료정보 플랫폼 시장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챗봇으로 의료진과 환자 간 커뮤니케이션 지원 ‘젤리랩’은 챗봇으로 환자와 의료진 간 커뮤니케이션을 돕는 헬스케어 챗봇 스타트업. 환자가 친숙한 채팅을 통해 자연스럽게 의료 데이터를 생성하는 콘셉트이다. 만성질환에 대한 환자 증상 관리, 복약 관리, 문진, 질의응답 등을 제공해 환자 건강을 관리하고 의료진의 진료를 보조한다. 챗봇은 진료 예약부터 정신과 상담 등 다양한 의료 분야에 활용 가능하다. 환자들에게는 카카오톡을 통해 말을 걸어 사용자 응답을 유도하고 문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정량적으로 체크할 수 있다. 의료진에게는 치료 결과·순응도 등을 대시보드로 제공해 진료를 효과적으로 보조한다. 이를 통해 진료시간이 짧은 국내 의료 현장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젤리랩은 현재 아토피 등 피부과 만성질환 관리와 우울증 등 정신과질환 관리 챗봇, 의료진용 대시보드를 개발하고 있다. 관련해 파일럿 임상연구를 서울의료원·서울아산병원 등과 진행 중이며 향후에는 다른 만성질환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엠케어’ 진료 예약부터 실손보험 청구까지 모바일 헬스케어 스타트업 ‘레몬헬스케어’는 모든 진료 절차를 앱 하나로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 ‘엠케어’(M-Car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는 진료 예약 및 진료비 결제부터 실손보험 간편청구에 이르는 모든 절차를 맞춤형 메시지로 안내 받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앱상에서 즉시 처리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KB손보와 실손보험 간편청구 서비스 ‘M-CARE 뚝딱청구’를 선보이고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서비스’를 주요 대형병원에 런칭하며 병원·약국·보험사를 연계하는 획기적인 원스톱 모바일 의료서비스로 발돋움했다. 특히 M-CARE 뚝딱청구는 뛰어난 편의성을 인정받아 생보업계 최초로 NH농협생명과도 서비스 제휴를 맺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약 100개 병원으로 서비스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경북지역 중견 병원을 연결하는 ‘엠케어 클라우드 사업’을 발판으로 엠케어를 동네 병의원에서도 사용 가능한 전국 단위 서비스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를 연계한 퇴원 후 복약 안내 및 식단관리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레몬헬스케어는 현재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을 포함한 30여개 주요 대형병원에 엠케어를 구축·운영하며 스마트한 진료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향후 병원·약국·보험사를 연계해 축적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9-02-18 10:01:57의료기기·AI
  • 1
  • 2
기간별 검색 부터 까지
섹션별 검색
기자 검색
선택 초기화
이메일 무단수집 거부
메디칼타임즈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방법을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할 시에는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될 수 있습니다.